밥 한 끼 먹기 힘든
우리 사회의 이웃들

청량리 쌍굴다리 근처 무료급식소 앞에 새벽 6시부터 길게 늘어선 줄 누구도 돌보지 않는 그들의 삶이 추위와 외로움에 사무칩니다.

독거노인 인구 153만 5800명
거리 노숙인 2,015명

성탄절이라서 더 배고프고 더 외로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성탄 선물을 나눠주세요.

청량리 쪽방촌 독거어르신
“누구라도 나 죽으면 한번 찾아와봐 줬으면 좋겠어.”
“누구라도 나 죽으면 한번 찾아와봐 줬으면 좋겠어.”

청량리 쪽방촌의 2평 남짓한 방에 홀로 누워계시는 김미자(가명) 어르신은 늘 죽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앙상한 몸에 점점 사지가 뻣뻣해져 이제 밥퍼 무료급식소에 방문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말씀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끼니를 챙겨드리기 위해 찾아간 밥퍼 식구들을 만나면 더 이상 사람들에게 짐이 되기 전에 따뜻한 하늘나라에 가버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십니다. ‘미안해’ ‘고마워’를 저희가 방문할 때마다 연신 말씀하시는 그 목소리에서 삶의 무기력함과 두려움이 묻어납니다.

노란 박스 안에서 추위를 피하는 노숙인들
“다 잘살아보려고 그런거야.”

이철민(가명) 어르신은 초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 다니십니다.
항상 등에 메고 있는 무거운 가방에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 밥퍼에서 선물 받으신 내의와 방한복이 있지만, 그것조차 입는 것이 미안하다고 연신 말씀하십니다. 사업에 실패한 후 아내와 자식들에게 피해가 되는 것이 미안해서 돈을 모은 뒤 돌아간다고 하루하루 다짐하며 청량리역 노숙 생활을 한 것이 어언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밥퍼에서 배식을 받고 어디론가 돌아가시는 어르신의 축 처진 어깨가 슬프고 무겁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외국인 근로자
몸과 마음이 아픈 외국인 근로자

매주 수요일마다 다일천사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으시는 ALEX(가명)는 부푼 꿈을 꾸고 홀로 한국에 왔지만, 타지에서의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믿었던 인터넷 일자리 대행사와 연락이 끊어져 6개월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여인숙과 노숙을 오가며 생활을 했던 덕에 얻은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합니다. 겨우 찾은 일자리는 빚을 갚기에 터무니없이 적은 월급이기에 현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하기는커녕 연락조차 못 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한 두통에 시달리는데 마음의 병이 깊어져 몸의 병이 된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다일복지재단은 1988년부터 지금까지 거리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 3,000명에게 월동키트와 방한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거리성탄 캠페인 참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어요.

거리성탄 후원물품 보내실 곳: 서울 동대문구 황물로 8 밥퍼나눔운동본부
※ 마스크, 손소독제, 즉석밥, 통조림, 라면, 세제, 휴지 등

성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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